[IT조선 김형원] ‘바이오’(VAIO) 브랜드 스마트폰이 2015년 1월, 일본에 등장한다.

바이오 주식회사는 일본통신과 제휴를 맺고 2015년 1월 바이오 브랜드 스마트폰을 일본 국내시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브랜드가 PC외 제품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바이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 모기업이었던 소니의 스마트폰 브랜드 ‘엑스페리아’(Xperia)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 스마트폰은 5인치 전후의 화면 크기로,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제조는 EMS(수탁 제조 서비스) 방식으로 외부 회사가 담당한다.

이미지=바이오 주식회사
이미지=바이오 주식회사

바이오 주식회사는 이미 바이오 스마트폰 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스마트폰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이후 점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통신은 일본 현지에서 MVNO(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 알뜰폰) 사업자로 분류되며, 일본 이동통신 시장은 MVNO 사업자가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기존 MNO 사업자들이 내놓은 이동통신 서비스에 버금가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이동통신 시장은 2015년 5월부터 SIM 잠금해제가 의무화 돼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