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넥센타이어가 FCA(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사의 피아트와 신차용타이어(O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생산예정인 ‘500X’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피아트 500X는 피아트에서 출시한 최초의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한층 커진 외형과 함께 기존 500시리즈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 공급 계약은 이탈리아 멜피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시장 판매용 차량에 적용되며, 넥센타이어 ‘CP671’ 패턴의 17인치 제품이 장착된다. CP671은 크라이슬러 ‘200’과 ‘올 뉴200’ 차량에 공급된 바 있으며,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마일리지 성능과 향상된 소음저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2013년부터 ‘피아트 500L’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500X 모델로의 공급을 발판으로 물량과 차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넥센타이어
사진=넥센타이어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