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IT조선 이진]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5가 6일(현지시간) 본격 개막하며 4일간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인파로 붐비는 CES 2015 행사장 모습
인파로 붐비는 CES 2015 행사장 모습

CES 2015의 주관사인 CEA(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는 6일 총 3600곳의 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전시 행사의 테이프를 끊는 CES 2015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CES 2014는 206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간이 구비된 바 있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큰 220만 제곱미터 크기의 공간에 부스가 마련됐다.

CES 행사는 주요 업체가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센트럴 홀과 첨단 IoT 및 스마트홈 관련 제품이 밀집한 샌즈 엑스포 등 라스베이거스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CES는 스마크카, 가전, 피트니스, 핼스 및 바이오, 사물인터넷, 보안, 스마트홈, 센서, 3D 프린팅, 웨어러블 등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업체들이 신기술을 접목한 주요 제품을 전시한 경연의 장이 되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가 5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가 5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는 지난 5일 저녁 개최된 기조연설에서 "IoT는 상상이 아닌 현실화 시켜야 한다"며 "IoT 제품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TV는 오는 2017년, 나머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은 2020년까지 100%  IoT에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개리 사피로 CEO 대표는 "기록적인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CES 2015를 개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의 최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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