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네이버가 사용자 정보를 포함한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14일 네이버 본사에서 위촉식과 함께 첫 정례회의를 갖고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현황 및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5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프라이버시·개인정보·정보보안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보호조치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법률·기술·정책 전문가들이 균형 있게 분포돼 있다.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07년 업계 최초로 출범한 이후 사용자들의 정보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네이버 정보보호의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를 준비하기 위해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 및 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한편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정보는 물론 사생활까지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이용자와 함께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회사 내부적으로도 주요 서비스 임원진들로 구성된 '네이버 프라이버시보호위원회'를 구성해 네이버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개인정보 보호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