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신한은행이 6년 만에 실시한 희망퇴직에 310명 가량이 신청했다.

서울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서울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접수 마감한 희망퇴직에 모두 310명 정도가 신청서를 냈다.

신한은행의 희망퇴직 신청자 접수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으로, 당시 차장, 대리급을 포함한 전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600여 명이 은행을 떠난 바 있다.

신한은행 측은 업부 공백을 우려해 부지점장 이상은 신청자 전원, 과/차장급은 69년 이전 출생자, 대리급은 75년 이전 출생자로 연령을 제한했다.

희망퇴직 직원에게는 특별 퇴직금을 잔여 정년과 직급에 따라 평균 임금의 24개월~37개월치 제공한다.

또한, 자녀 학자금은 고등학교 입학 예정 2인까지 등록금(최대 5600만원), 부부 건강검진비 3년치(최대 240만원), 전직 창업 지원금 1000만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