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박복규, 이하 ‘전국택시연합회’)와 손잡고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확대에 나선다.

다음카카오는 21일 서울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카카오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카카오택시 사업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며 향후 모바일 택시 관련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그에 따른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정책의 수립,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홍보·마케팅·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전국 16개 지자체 택시운송조합의 연합인 전국택시연합회는 카카오택시 서비스의 안정적인 기사 회원 확보와 이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 유도를 위해 협력하고, 서비스 관련 주요 정책 수립에 조언할 예정이다.

이미지=다음카카오
이미지=다음카카오

지난 13일 카카오택시 기사용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다음카카오는 기사 회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주식회사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서울 지역 택시 회사 담당자 대상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정주환 다음카카오 TF장은 “전국택시연합회는 물론, 연합회와 함께하는 각 지자체 택시운송조합들과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앱 사용에 익숙치 않더라도 택시 운전 자격을 보유한 전국의 기사 누구나 어려움 없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고, 더 많은 승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은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승객용 앱 공개에 맞춰 기사용 앱에 승객의 콜 요청 확인 및 배차 등록을 위한 기능 등이 자동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