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LTE무전기' 앱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U+ LTE무전기' 앱은 고음질 코덱(압축기술)을 사용해 선명한 음질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LTE네트워크나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곳이라면 대화상대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U+ LTE무전기' 앱의 가장 큰 강점은 간편함이다. 자판을 활용해 문자를 입력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원터치로 간편하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일대일 대화는 물론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대화가 가능한데다 상대방이 동의하면 지도상에 있는 가족·친구·지인의 위치가 확인돼 약속장소 잡기 등도 한층 수월해 진다.
'U+ LTE무전기' 앱은 U+ 전용폰으로 오는 26일 출시되는 LG전자의 ‘아이스크림 스마트’에 최초로 탑재되고, 이미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2월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U+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4.0 버전 이상 스마트폰에 설치가 가능하며, 3월부터 타 통신사 고객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사업팀장은 "U+ LTE 무전기는 그룹 통화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무전기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인 즉시성과 휘발성, 간편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