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현지시간) iOS용 아웃룩 앱과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프리뷰 앱을 발표했다.

새 아웃룩 앱은 각각의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PC에서처럼 손쉽게 메일을 관리하고, 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대폭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오피스 365와 익스체인지, 아웃룩닷컴은 물론 아이클라우드, 지메일, 야후메일 등 외부 메일 계정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사진= MS)
(사진= MS)

클라우드를 통한 파일 첨부도 강화됐다. 원드라이브나 드롭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상의 파일로 통하는 링크를 첨부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공유를 허가한 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캘린더의 일정도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메일로 공유할 수 있다.

(사진= MS)
(사진= MS)

화면 크기가 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가로 모드에서 2분할된 화면으로 보다 PC용 아웃룩과 비슷한 사용 환경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새 아웃룩 앱은 iOS 8.0 이상과 안드로이드 4.0 이상 버전에서 구동된다. 기존의 모바일용 아웃룩 웹 액세스(OWA) 앱을 대체하는 제품이지만, OWA 앱도 당분간 앱스토어에 유지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