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브로케이드가 중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인 윙 클라우드(Wing Cloud High Technology Ltd)에 브로케이드 VCS 패브릭 기술 기반의 대규모 이더넷 패브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의 구이저우성 정부는 중심도시인 구이양을 2020년까지 중국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의 주요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윙 클라우드를 설립했으며, 1만 2000대의 서버와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8800평방미터의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3억 위안(한화 약 520억)을 투자한 바 있다. 

닝 쉬 윙 클라우드 CEO는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 유치를 위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브로케이드의 이더넷 패브릭 아키텍처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1만 개 이상의 서버를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쉽게 확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함에 따라 구축이 불가피한 소프트웨어정의 네트워킹(SDN)과 네트워크기능 가상화(NFV)에 대한 기술 지원 또한 제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