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핑거나이츠가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대표 이상엽)과 모바일게임 ‘핑거나이츠’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핑거나이츠’의 일본 수출 계약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과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의 자회사 ‘바이두모바일게임’과의 중국 수출 계약에 이은 5번째 해외 진출 성과다.  

이미지=네오위즈게임즈
이미지=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6월 국내 출시한 ‘핑거나이츠’는 방향과 각도를 맞추고 캐릭터를 땡긴 후 놓으면 상대를 공격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콤보 액션의 재미를 제공하는 RPG(역할수행게임)다. 특히, 출시 이후 쉬운 조작법과 참신한 게임성으로 해외 퍼블리셔에게 관심을 모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핑거나이츠’의 일본 서비스를 맡은 자회사 ‘게임온’과 함께 2015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목표로 일러스트와 게임 구성 등 일본 이용자 성향에 맞춘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일본에서는 ‘핑거나이츠’와 동일한 장르와 땡기는 방식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게임온’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핑거나이츠’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