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영국의 프로세서 개발업체 ARM이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Cortex-A72’를 발표했다. 이 칩은 2015년중에 출하돼 2016년경 이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등장할 예정이다.
 
‘Cortex-A72’는 16나노미터 핀펫(FinFET) 미세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프로세서는 64비트를 지원하는 ARMv8-A 코어를 적용했다. 칩 성능은 현재 스마트폰에 적용된 ‘Cortex-A15’ 대비 3.5배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소비전력은 75%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소비전력 감소는 더 얇은 단말기를 만들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이미지=ARM
이미지=ARM
ARM은 모바일 그래픽프로세서 ‘Mali-T880’도 함께 발표했다. 성능은 현행 Mali-T760 대비 1.8배 처리능력을 갖췄으며 소비전력은 40% 감소시켰다. 4K UHD 해상도 콘텐츠를 무리없이 재생할 수 있으며 초당 120장의 4K UHD 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한편,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모바일 칩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퀄컴, 삼성, 애플 등이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