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포르쉐가 911 터보와 911 터보 S를 위한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패키지인 ‘에어로킷’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퍼포먼스 패키지에는 개성있는 새로운 프런트 스포일러 패널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리드가 포함된다. 새로운 리드는 사이드 윙릿을 장착한 고정형 트레일링 에지와 풍향각을 조절할 수 있는 접이식 리어 윙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이드 핀을 장착한 프런트 립과 빼어난 리어 섹션은 911 터보의 전형적인 실루엣에 더욱 강한 개성과 스포티함을 부여한다.
포르쉐가 에어로킷 개발에서 중점을 둔 것은 매력적인 외관뿐만 아니라 에어로다이내믹 기능이다. 에어로킷 터보는 광범위한 풍동 시험과 바이작에 있는 포르쉐 개발센터의 레이스트랙 서킷에서의 시험주행을 거쳤다. 양산형 모델과 동일한 공기역학값을 유지하면서도 다운 포스를 증가시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 개발의 주된 목적이었다.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에어로킷은 이런 과정을 거쳐 고성능 모델인 911이 지닌 조화롭고 균형잡힌 컨셉에 완벽히 적용됐다.
에어로킷 터보의 에어로다이내믹 관련 부품들은 프런트와 리어 액슬에서 더욱 높은 다운포스를 생성시키면서 고속에서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덕분에 911 터보의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이 300km/h에서 생성하는 총 다운포스는 ‘스피드’ 모드에서 17kg이 늘어난 26kg,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18kg이 늘어난 150kg이다.
에어로킷은 전 세계 포르쉐 익스클루시브를 통해 911 터보와 911 터보 S 전 모델에 장착할 수 있으며 포르쉐 테큅먼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 새로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