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올림푸스가 비디오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림푸스는 6일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발표회를 열고 프리미엄 비디오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마크 II를 발표했다.
 
올림푸스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최초로 만들고 발전시켜온 주역이다. 올림푸스는 OM-D E-M1을 통해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의 융합을 시도한데 이어, 이번 신제품으로 비디오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 출시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 출시
이를 위해 올림푸스는 OM-D E-M5 마크 II의 본체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강화했다. 영상 촬영 시에는 손떨림을 주의해야 한다. 비디오 촬영자들은 손떨림을 줄이기 위해 짐벌, 스테디 캠 등 다양한 보조 기구를 사용한다.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의 흔들림 보정 기능을 사용하면 영상 촬영 시 피사체를 따라 이동하거나 뛸 때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와 확장 액세서리들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와 확장 액세서리들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는 전 모델에 비해 동영상 촬영 기능 자체도 강화됐다. 풀 HD 해상도를 기본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60p가 추가됐다. 동영상의 화질을 결정하는 비트 레이트도 50Mbps로 향상돼 미러리스 카메라 특유의 고화질을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편집 시 편리한 타임 코드 입력, 외부 HDMI 출력 기능도 추가됐다.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 출시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 출시
올림푸스는 영상 촬영자들이 악천후 속에서도 OM-D E-M5 마크 I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본체와 렌즈에 방진방적 기능까지 도입했다. 풀 HD 해상도에서도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며, 회전형 모니터는 다양한 구도에서의 촬영을 가능케 한다.
 
정윤철 영화감독이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의 사용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정윤철 영화감독이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의 사용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영화 ‘말아톤’을 제작한 정윤철 영화감독은 “영화 촬영 시 흔들림을 제어하는 장비는 필수다.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를 사용하면 별도 장비 없이도 스테디캠을 사용한 수준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제어해야 하는 영화인과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 제품은 최고의 카메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형 올림푸스한국 본부장은 “올림푸스 OM-D E-M5 마크 II는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제품이다. 올림푸스는 항상 기존에 없던 제품을 선보여 혁신을 이끌었다. 이번 신제품 역시 신개념 스틸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을 내세워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