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대준)은 오는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조합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 광역시와 시별로 구성된 협동조합은 지난 2006년 용산에서 설립돼 중소기업중앙회의 단체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협동조합 기본법 재개정 등 변화된 제도적 환경에 따라 32개 지역 협동조합이 급격히 확산, 결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협동조합의 연합회 구성도 추진 중이다.

특히 조합은 최근 경제 여파와 지역 소상공인의 붕괴, 세수감소 등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해 표준단가표에 근거한 신뢰성 높은 소비자 사후서비스를 담당하는 안심서비스망을 지난해 8월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등록 완료한 조달청 나라장터 공동 브랜드인 ‘코코(KOCO)’ 데스크톱 PC 제품을 통해 공공기관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발족한 컴퓨터안심서비스 발대식 현장(사진=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지난해 발족한 컴퓨터안심서비스 발대식 현장(사진=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이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의 공익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국적인 홍보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신문을 발간, 배포 중이기도 하다.

한편, 조합은 올해 공동구매 사업, 공공조달 사업, 컴퓨터안심서비스 사업을 3대 사업으로 상정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컴퓨터 소상공인이 하나가 돼 대한민국 컴퓨터 산업에 주역이 되도록 정책과 사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이제 과거의 자포자기와 절망감을 버리고 지역 협동조합 등으로 힘을 모아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