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LG전자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설을 맞아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노조대표는 지난 13일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에서 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조손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들 약 70명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사진왼쪽)과 최혜욱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 부장(사진= LG전자)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사진왼쪽)과 최혜욱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 부장(사진= LG전자)

또한 LG전자 노동조합은 이달 초 다문화 가정 30여 가구를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설 선물로 현지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를 전달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LG전자 노동조합은 USR 고향방문단, 조손 가정 교복지원 등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2010년 1월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활동 ▲환경보호 활동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활동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 중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