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KT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며, 이동통신 3사를 통해서 차세대 인증서 저장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유심 스마트 인증 서비스(사진= 라온시큐어)
유심 스마트 인증 서비스(사진= 라온시큐어)

유심 스마트인증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칩에 인증서를 저장해 금융거래 등 본인인증 필요 시 사용하는 인증서 저장 서비스로, 지난 2013년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 1등급 매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저장매체 정부 표준규격을 준수, 모든 금융기관의 PC 인터넷뱅킹과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1600여개의 관공서 및 일반 사이트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주요 금융기관의 모바일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라온시큐어와 KT는 개인용 스마트인증 서비스와 별도로 지난해 6월 기업용 모바일 보안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함께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에 대한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오고 있다.

KT 고객 대상의 유심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http://www.usimcert.com/)와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aonsecure.ktmobiletoken)에서 앱 다운로드 및 가입이 가능하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유심 스마트인증은 정식 서비스 런칭 이후 사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2012년 단 8건에 불과했던 공인인증서 유출건수가 2014년에는 2만건을 상회하는 등 인증서 보안 취약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보다 높은 보안성의 저장매체를 사용하는 인증서 관리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