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국내 스타트업들과 함께 제2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은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벨기에를 비롯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등 4개 유럽 국가에서 ‘B2G connect – Korean Tech Startup Demo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첫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24일 룩셈부르크, 25일 벨기에 브뤼셀로, 27일 프랑스 릴리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라파스(대표 정도현) △아벨리노(대표 이진) △피씨엘(대표 김인규) △하우동천(대표 최원석) △스터디GPS(대표 김태기) △라이트팜텍(대표 김정숙) △소명메딕스(대표 이장형)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주얼라이즈(대표 송재필) 등 총 9개사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현재 유럽에서 주목 받고 있는 국가에서 해외 데모데이를 마련한 만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신뢰를 중요시 하는 유럽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만큼 국내 스타트업의 첫 스타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럽 전문가를 통해 투자자 응대요령, 피칭방법 등 1:1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외 데모데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이 주관한다. 현지 사업설명회(IR)를 개최해 ICT, BT, NT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등 전략 제휴 및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해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조성해 주고자 마련됐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