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LG전자가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서 세계 최초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 LTE’를 공개한다. 

LG워치 어베인 LTE (사진=LG전자)
LG워치 어베인 LTE (사진=LG전자)


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고품질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일반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 ‘LTE 무전기’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위치정보 공유 및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통신도 가능하다. 워치 측면 용두를 길게 누르면 설정된 번호로 위치 정보와 통화를 전송하는 안전지킴이 기능도 지닌다.

LG워치 어베인 LTE (사진=LG전자)
LG워치 어베인 LTE (사진=LG전자)


LG 워치 어베인 LTE는 NFC(근거리무선통신)기반 월렛 서비스를 지닌 세계 최초 스마트워치다. 결제 시 사용 및 잔여금액은 워치 화면에 표시된다. 한국어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도 지원된다.

이 제품에는 다양한 센서(자이로, 가속도, 나침반, 기압, 심박, GPS 등)가 내장돼 골프, 싸이클, 트래킹 등 야외 레포츠 활동 시 지형·위치·방향정보, 개인 심박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전작 대비 1.7배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돼 사용 시간이 늘었고 스마트워치를 벗으면 화면이 꺼지는 착용 인식 기능도 추가됐다. 

LG워치 어베인 LTE (사진=LG전자)
LG워치 어베인 LTE (사진=LG전자)


LG 워치 어베인 LTE는 스테인리스 스틸 메탈 바디와 구부러짐·땀 등에 강한 특수 고무 재질의 스트랩을 적용했다.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했다. 플랫폼은 LG전자 자체 운영 체제인 LG 웨어러블 플랫폼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워치 어베인 LTE’는 LG전자의 역량이 총집결된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스마트워치 제품이다.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실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혁신하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