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포르쉐는 올 해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새로운 스포츠카 두 대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뉴 카이맨 GT4는 미드엔진 쿠페에 기초한 GT 패밀리 최초의 고성능 스포츠카다. 뉘르부르크링의 노스 루프에서 7분 40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포르쉐 뉴 카이맨 GT4는 미드엔진 스포츠카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모델로, 동급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이 고성능 모델은 911 카레라 S에서 비롯된 수평대향 6기통 3.8리터 엔진을 장착해 385마력을 자랑하며, 다른 카이맨 모델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새로워진 프런트 엔드의 낮아진 프런트 스포일러, 프런트 보닛의 추가적인 공기흡입구는 물론 리어 윙이 카이맨 모델로서는 최초로 양쪽 액슬에 다운포스를 생성시킨다.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두 번째 신형 모델 역시 또 하나의 뛰어난 포르쉐 모델로서 레이스트랙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인정받았다. 포르쉐는 새로운 모델을 제네바 팔렉스포 아레나에서 오는 3월 3일 11시 30분(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차 발표회는 전용사이트(http://porsche.gomexlive.com/)를 통해 독일어와 영어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일상에서의 주행과 모터스포츠 사이를 연결시킬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카 개발에 대한 포르쉐의 약속에 부응하는 모델이다. 
 
포르쉐는 매년 봄 제네바 호수 인근에서 열리는 행사에 모터스포츠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여온 전통을 이번 발표회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포르쉐 카이맨 GT4(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카이맨 GT4(사진=포르쉐코리아)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