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인텔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통합 통신 플랫폼 인텔 아톰 x3 프로세서 시리즈, 코드명 ‘소피아(SoFIA)’를 발표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사진= 인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사진= 인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인텔 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아톰 x3 프로세서 시리즈를 소개하며, 이 프로세서를 약 20개 기업들이 자사의 엔트리급 스마트폰 및 패블릿에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텔 아톰 x3 프로세서 시리즈는 64비트 멀티코어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3G 또는 4G LTE와 통합한 통합 통신용 시스템 온 칩(SoC)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 그래픽, 오디오, 연결성 및 전력 관리 구성요소들을 단일 시스템 칩셋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크르자니크 CEO는 차세대 태블릿 및 투인원을 위한 14나노미터(nm) 기반의 인텔 아톰 x5 및 x7 프로세서 시리즈, 코드명 ‘체리트레일(Cherry Trail)’도 소개했다. 체리트레일은 윈도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64비트 프로세서로 인텔 8세대 그래픽 및 차세대 LTE-A 연결성 옵션도 제공하는 프리미엄용 제품이다.

인텔에 따르면 레노버, HP, 델, 에이수스, 에이서, 도시바 등의 업체들이 이미 체리트레일을 탑재한 제품 생산을 결정했으며, 올 상반기에 첫 제품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