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자체 개발한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인증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퀄로스 인증교육은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총 36시간동안 논현동에 위치한 에프엑스기어 사옥에서 실시하며, 교육 참가 인원은 19명이다. 인증교육 수료 후 자체 인증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퀄로스 마스터 라이선스 발급과 상업용으로 사용 가능한 퀄로스 정품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처음 실시하는 이번 제 1기 퀄로스 인증교육은 모집정원 8명이 첫날 조기마감 됐으며, 이후에도 문의가 쇄도해 교육 인원을 19명으로 최종 확대했다. 회사측은 추후 제 2기 퀄로스 인증교육은 인원수를 늘려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본 교육과정은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신종균)와의 교육협력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오는 6월 한국전파진흥협회 부설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에서 새로 개설될 예정이다.
퀄로스는 천의 물리적 시각적 속성을 사실적으로 구현, 캐릭터가 격렬하고 빠른 동작을 하더라도 의상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세세한 주름을 비롯한 드레이핑 효과 등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안정적이고 사실적으로 구현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그 기능과 성능을 인정받아 세계 유명 스튜디오에 도입된 바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제 1기 퀄로스 인증교육은 퀄로스의 국내 사용자 확대와 국내 의상 전문 시뮬레이터 양성, 국내 캐릭터 특수효과(FX) 제작기술 향상 및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자 무료로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외 대학 무료 소프트웨어 기증에 이어 이번 무료 인증교육 등으로 물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CG 및 VFX 산업 증진 및 확대를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