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공개가 점쳐졌으나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디바이스는 뭐가 있었을까.

6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MWC 2015에서 공개될 줄 알았던 디바이스 5종을 선정해 보도했다.

 

삼성 '스마트워치'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5엣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외에도 '프로젝트 제로'라는 코드명의 원형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결국 현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폰아레나 측은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와의 가치 있는 경쟁을 위해 곧 완성된 제품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어S (이미지=삼성전자)
기어S (이미지=삼성전자)

 

소니 '엑스페리아Z4'

일본 소니는 이번 MWC 2015 기간동안 플래그십 모델이 아닌, '엑스페이라 M4 아쿠아' 보급형 스마트폰과 '엑스페리아Z4 태블릿'을 선보였다. 이에 폰아레나 측은 통상 6개월마다 신형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소니'이기 때문에, 적어도 오는 9월 전에 '엑스페리아Z4'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니 엑스페리아Z4 컨셉 이미지 (이미지=폰아레나)
소니 엑스페리아Z4 컨셉 이미지 (이미지=폰아레나)


 

HTC '원 M9플러스'

대만의 HTC는 MWC 2015 기간 동안 '원 M9'·'원 M9 플러스' 등의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HTC는 '원 M9'만 공개했다. 폰아레나 측은 '원 M9플러스'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5.5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듀얼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C '원M9'(왼쪽)과 '원M9 플러스' 컨셉 이미지 (이미지=폰아레나)
HTC '원M9'(왼쪽)과 '원M9 플러스' 컨셉 이미지 (이미지=폰아레나)

 

이 밖에도 폰아레나 측은 ▲HTC 태블릿 ▲ 마이크로소프트 플래그십 스마트폰 등을 MWC 2015에서 공개가 유력했지만, 결국 모습을 데뷔 무대를 밟지 못한 디바이스로 꼽았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