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김경재 대통령 홍보특보가 사드 관련 추진되고 있는 국회 토론회와 관련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최근 새누리당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관련 공론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3월말 의원총회를 통해 비박계가 주도하고 있는 사드 배치 관련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경재 홍보특보는 12일 "당에서 공개토론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안보상 결정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토론으로 정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사드는 과학적이고 군사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한미, 한중간 외교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국회 토론을 통해 정부가 이렇게 하라고 하는 것은 순서가 바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특보는 "적절한 시점에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며 "여야 관계자들에게 이와 관련된 설명을 할 것이며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