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해 높은 재무성과와 함께 판매 및 매출에 있어 50년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의 수는 2530대로 2013년 2121대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은 이보다 더 견실한 24% 성장을 기록, 5억 800만 유로에서 6억 2900만 유로로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매출성장률의 원인으로 ‘아벤타도르’와 신형 ‘우라칸’의 높은 수요를 꼽고 있다.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사진=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사진=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이미지=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이미지=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기술혁신과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출의 20% 이상을 R&D와 공장시설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이 같은 투자 속에 거둬들인 것이다. 람보르기니는 유럽 및 중동,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각각 1/3씩 고른 판매 비중을 보였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은 “이 같은 기록적인 수치들은 람보르기니의 모델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의 전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 그리고 상업 전략이 얼마나 견실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 (이미지=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 (이미지=람보르기니)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