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은 한게임 출신 게임인들과 기부금 약정식을 갖고, 국내 게임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위해 총 2억 5000만원을 기부 받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김창근 전 조이맥스 대표, 정욱 넵튠 대표 등 총 네 명이 뜻을 모은 이번 기부금 약정에는, 문태식 대표 1억원을 포함해 각각 5000만원을 개인 자격으로 게임인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이들은 게임 포털 ‘한게임’ 창업 멤버 및 최고 경영진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업계 리더들이다.

사진=게임인재단
사진=게임인재단
이번 기부는 게임인재단 1년의 활동을 기념하는 한편 게임인과 게임인재단에 전달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기부금은 중소게임개발사 지원과 게임인 권익 향상 활동 등에 사용된다.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큰 뜻을 모아 주셔서 감사 드린다.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더욱 더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네 명의 업계 리더들 역시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서, 건강한 산업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게임인재단의 뜻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히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하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계속해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 더불어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모든 게임인들에게도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꿈을 향해 전진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