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상헌 네이버 대표의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직 연임을 결정했다. 김상헌 인기협 회장은 2017년 3월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인기협은 2015년 사업 계획 발표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 글로벌! K-인터넷’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인터넷기업들이 해외로 도약하는 인터넷산업의 지향점을 연속성 있게 제시하자고 했다.

협회는 인터넷산업의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인터넷리더스포럼, 굿인터넷클럽 등을 운영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산업발전정책 확립을 위한 연구 및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의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협회 부회장사에는 넥슨, 로엔엔터테인먼트 KG이니시스가 새롭게 추가돼 이사회 멤버가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코리아, 에어비앤비 등 해외 기업의 참여도 확대돼 인터넷산업 대표 협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상헌 회장은 “인기협이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면서 “한국 사회 내 인터넷산업의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인터넷기업들이 해외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