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자전거 라이트 전문 기업 아성(대표이사 이관연)은 독일의 매그닉 이노베이션(www.magnic-innovations.com)이 개발한 비접촉식 자전거용 라이트 ‘매그닉 라이트(Magnic Light)’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그닉 라이트’는 자전거 바퀴에 추가적인 시스템 설치 없이 비접촉식 다이나모(dynamo)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최초의 자전거 조명시스템이다. 작으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배터리나 충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강력한 네오디움 자석을 활용해 비접촉식 발전기로 구동되고 크기는 소형이지만 안정적인 자전거용 라이트 성능을 자랑한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무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식이라 자전거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아 야간 자전거 주행이나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다.

사진=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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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닉 라이트(Magnic Light)’ 작동원리의 핵심은 와전류(eddy current)라고 불리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물리적인 접촉 없이 마찰도 생기지 않는 상태에서, 회전하는 자전거 바퀴에서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것이다. 강력한 자석에 의해 생성된 와전류는 조명 전력에 제공되는 전기를 생산한다. 바퀴가 회전할 때, 제너레이터 내부에 있는 자석은 바퀴 내의 자기장에 와전류를 발생시키고 이것은 거꾸로 제너레이터 내의 자석과 상호작용을 한다. 최종적인 전기는 배터리나 케이블이 없이도 무한하게 조명전력을 제공한다.
 
특히 2015년부터 공급되는 ‘매그닉 라이트(Magnic Light)’는 기존의 발전기로 구동되는 자전거 라이트의 단점이었던 자전거가 정지 시에 라이트가 점등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한 신모델로서, 자전거가 정지한 상태에서도 약 2분간 램프가 점등된다.
 
아성은 독일 매그닉 이노베이션의 한국 독점대리점으로 매그닉 라이트(Magnic Light)의 한국 내 독점공급뿐만 아니라 일본 등 동남아에도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비접촉식 발전기 자전거 라이트 시장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지를 더욱 넓혀 갈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매그닉 이노베이션사와 함께 비접촉식 발전기를 이용한 스마트기기 충전 장치도 개발하고 있어 비접촉식 발전기 분야에 경쟁력 있는 업체로 나서게 될 것이 기대된다.
 
아관연 아성 대표는 “’매그닉 라이트’는 자건거 휠과 접촉이 필요 없고, 충전도 필요 없이 편리하게 자전거의 전조등과 후미등을 밝힐 수 있다”면서 “특히 야외활동을 하기 편리한 계절이 돌아와 자전거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그닉 라이트’는 2011년 1월 18일 아이디어로 탄생해 2013년 독일의 ‘이스포(ISPO 2013 Munich)’ 전시회에서 바이크 부분(Bike Parts) 수상을 했고, ‘2015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조명부분 ‘Excellent Product Design’ 상을 수상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