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저소득층의 보급형 디지털TV 구매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보급형 디지털 텔레비전(DTV) 구매·알선사업 실시해온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텔레비전 가격의 시장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매분기별로 가격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보급하고 있는 총 7개 모델 중 3개 모델의 가격을 1분기 대비 2000원에서 2만1000원 인하했다.

보급형 DTV 가격조정 상세 내역 (자료=미래부)
보급형 DTV 가격조정 상세 내역 (자료=미래부)

재조정된 가격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며, DTV를 보유하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는 클리어쾀 기능이 내장된 보급형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상 가구는 D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모든 저소득층 가구며, 구매수량은 가구당 1대로 제한된다.

DTV 구매를 희망하는 저소득층은 구매·알선을 대행하는 '디지털방송 시청 지원센터(국번없이 124 콜센터)'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정책 등 박근혜정부의 국정 기조인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