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K-글로벌 스마트미디어X 캠프'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창의적인 기획력과 기술을 보유한 벤처 및 중소개발사와 케이블, IPTV, 지상파, 벤처 캐피털 등 플랫폼사업자가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이미지=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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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미디어X 캠프는 작년 61개팀에 비해 대폭 증가한 117개팀이 참가한다. 또 2일간 캠프에서 3일간으로 하루 연장됐다.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참가팀이 자신들의 아이디어 및 사업 제안서를 발표하는 10분 벤처 피칭 ▲국내 플랫폼사와 참가 벤처의 교류의 장인 네트워킹 타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교환 및 비즈니스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 ▲정부와 플랫폼사가 공동으로 미디어 벤처 육성 지원을 약속하는 서포터즈 발대식 등으로 진행된다.

첫 째날 참가팀의 피칭이 끝나는 저녁 6시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직접 무대에 올라 ‘X-마인드’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후 참가 벤처 업체의 애로 사항 청취 및 공감대를 나눌 계획이다.

정부는 아이디어 사업화, 양방향콘텐츠, HTML5기반 서비스 총 3개 분야에 정부출연금 총 25억원 내외를 투입해 미디어 플랫폼과 함께 벤처의 아이디어를 조기 상용화하고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표=미래부
표=미래부

아울러 이번 캠프 기간동안 매칭된 사업 아이디어들은 추후 평가 및 심사를 거쳐 5월초에 정부 시범과제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K-글로벌 스마트미디어 X 캠프’가 “벤처·중소개발사와 플랫폼사간의 상생·협력의 모델로 정착돼 스마트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창조경제의 핵심 성과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