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형 계산과학공학 플랫폼 ‘에디슨(EDISON, 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이 베트남 시장에 수출된다.

KISTI는 7일 오전 KISTI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베트남 계산과학기술연구소(ICST)와 사이버 교육 연구 환경 구축 및 인력양성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이버 교육‧연구 환경(EDISON@베트남) 구축 및 에디슨 베트남 커뮤니티 발굴 ▲에디슨 시뮬레이션 SW 및 콘텐츠 공유 ▲UST(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프로그램을 활용한 베트남 연구자 훈련 프로그램 제공 및 상호 방문연구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에디슨은 계산과학공학의 기본 및 응용원리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 및 시각적으로 연구‧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계산과학공학 활성화 및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첨단 사이언스‧교육 허브 개발(EDISON) 사업’은 슈퍼컴퓨팅 인프라 기반의 첨단 교육‧연구 융합 환경과 계산과학공학 SW를 제공해 이공계 학생 및 연구자가 온라인상에서 가상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래부와 KISTI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삼아 에디슨으로 축적된 계산과학공학 소프트웨어 및 핵심기술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국산 계산과학공학 플랫폼 및 SW가 해외로 진출하는 뜻 깊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과학한류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