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캐논이 슈퍼 35mm 규격 4k 시네 카메라 '시네마 EOS C300 마크 2'를 발표했다.
캐논 시네마 EOS C300 마크 2는 26.2 x 13.8mm 슈퍼 35mm 규격 885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이 이미지 센서는 4k(4096 x 2160) 영상 촬영에 대응하며 외부 입력 기기 없이 자체적으로 영상 처리 및 저장이 가능하다. 4k 데이터 저장을 위해 캐논 시네마 EOS C300 마크 2는 2개의 CFast 2.0 메모리 카드 슬롯을 사용한다. 이와 별도로 SD 메모리 카드 슬롯도 장착된다.
이 제품은 4k 대응 업무 포맷인 XF-AVC를 지원한다. 4k 해상도 30p 영상의 비트 레이트는 410Mbps에 달한다. 4:2:2 규격과 Intra 프레임 촬영도 가능하다. 다이나믹 레인지를 200~1600%까지 높여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모두 정확하게 묘사하는 캐논 로그 2 기반의 시네마 RAW 출력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본체에는 영상 처리 엔진 디직 DV5가 듀얼로 구성된다.
영상 촬영 시에는 MF 외에도 빠르고 정확한 듀얼 픽셀 CMOS AF, 얼굴인식 AF를 사용할 수 있다. 177만 화소 EL 전자식 뷰 파인더와 4인치 123만 화소 모니터 유니트도 지원된다.
캐논 시네마 EOS C300 마크 2의 크기는 149 x 183 x 183mm, 무게는 본체 기준 1880g이다. 캐논은 이 제품을 9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일본 기준 180만 엔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