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역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0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15년도 구축물량 및 협약' 체결 관련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NIA
사진=NIA

이날 협의회에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과 관련된 협의가 진행됐다. 정부는 올해 약 133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와이파이 약 3000개소(개방물량 500개소 포함) 이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주민센터,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서민·소외계층 이용 시설에 무료와이파이 존을 설치해 서민경제 부담 경감 및 무선인터넷 이용 격차 해소 등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ㅓㅂ이다.

서병조 NIA 원장은 “올해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이 1만개 소를 돌파하는 등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네트워크 격차 해소와 서민 및 소외 계층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을 통한 통신복지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