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기업 평가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이 기업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구글플레이와 티스토어에 13일 출시했다.

잡플래닛 앱에서는 그동안 웹 버전을 통해 쌓아온 35만건 이상 기업 리뷰(임직원들이 작성한 기업 평가), 연봉정보, 면접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이름을 검색해 관심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기업을 팔로우(follow)해 채용 일정 등 실시간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내가 작성한 기업 리뷰와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4월 웹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잡플래닛은 개인이 다니고 있거나 다녀본 직장에 대한 장점과 단점, 경영진에 바라는 점 등을 남겨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다. 기업에 대한 솔직한 평과 면접 후기, 연봉 정보도 담겨있어 구직자와 이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지=잡플래닛
이미지=잡플래닛

잡플래닛에는 현재 17만개 기업에 대한 35만건 이상의 기업 리뷰(임직원들이 작성한 기업 평가), 연봉정보, 면접정보 등이 올라와 있다. 특히 국내 직원 100인 이상 기업 95%의 정보가 등록돼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경우 기업리뷰 약 850여개, 연봉정보 1227개, 면접정보 540개가 올라와 있다. 잡플래닛은 또, 타 채용 사이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외국계 기업(맥킨지 한국지점, 구글코리아 등)들의 정보도 수만개 담고 있다.

잡플래닛 앱은 향후 구직 및 이직을 원하는 개인들의 경력과 스펙에 맞게 직장을 찾아주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개인이 자신의 과거 직장명과 경력 등을 입력하면, 잡플래닛에 올라온 각 기업들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기업과 직장 내 직무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는 "잡플래닛 앱이 직장인들의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면서 "모바일에서 손쉽게 기업의 장단점과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공유하게 되면 자신의 개성에 맞는 기업을 찾을 수 있고 성공적인 구직과 이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