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가 작고 가벼운 사이즈에 완벽한 원음 사운드를 구현하는 휴대용 헤드폰 앰프 PHA-1A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니 PHA-1A는 플레이어와 리시버를 디지털로 직접 연결해 사운드 품질을 극대화하는 헤드폰 앰프다. 전작 PHA-1과 비교해 크기는 반으로 줄고 무게는 약 35% 더 가벼워진 반면 성능은 더욱 향상됐다. MP3 음원 대비 약 28.8배의 풍부한 데이터를 간직하고 있는 최대 192kHz/24bit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High-Resolution Audio, 44.1kHz/16bit로 음원을 수록한 CD를 초과하는 데이터를 지닌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를 지원해 미묘한 소리의 잔향, 고음역의 전율, 공간감까지 느낄 수 있다.

사진=소니코리아
사진=소니코리아
다른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 가능한 PHA-1A 헤드폰 앰프(사진=소니코리아)
다른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 가능한 PHA-1A 헤드폰 앰프(사진=소니코리아)
 
PHA-1A 헤드폰 앰프(사진=소니코리아)
PHA-1A 헤드폰 앰프(사진=소니코리아)
 
PHA-1A는 35μm의 동박(銅箔) 기판에 고급 오디오를 위한 최상의 부품과 기술을 채택해 탁월한 음질을 구현한다. 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회로를 분리시킨 레이아웃을 적용해 상호 간섭에 의한 전기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DAC는 울프슨(Wolfson)의 WM8740을 탑재하고 라인아웃 앰프에는 노이즈와 왜곡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LME49860을 적용했다. 또한 노이즈를 극소화시키는 동시에 600Ω(옴)의 헤드폰 앰프 출력을 지원하는 헤드폰 앰프 TPA6120가 사용됐다.
 
PHA-1A는 HRA 워크맨,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아이폰, PC 등 다양한 기기와 디지털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PC에 저장된 음원 데이터의 음질 저하를 줄여주는 비동기 전송방식(Asynchronous)을 지원한다. PC와 USB 연결 시 발생하는 강한 전류와 데이터의 흐름으로 인한 음의 왜곡과 노이즈를 줄여 맑고 깨끗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제품 사용시간은 약 2시간 충전으로 최대 6시간까지 디지털 재생이 가능하고 PHA-1A와 HRA 워크맨을 연결한 상태에서 전원을 장착 시 재생 중 충전은 물론 워크맨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PHA-1A는 실버 컬러로 출시되며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PC 연결을 위한 전용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34만 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PHA-1A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23일까지 HA-1A, NWZ-A17, MDR-1A 그리고 전용 케이블을 동시 구매 시 약 2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A 패키지와 PHA-1A, NW-ZX2, MDR-Z7 그리고 킴버 전용 케이블을 동시 구매 시 약 3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Z 패키지를 구성, 판매한다. 추가 특별 사은품으로 패키지 구매고객 전원에게 원목 스탠드와 텀블러가 제공된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