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1대에 수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와 럭셔리카 브랜드의 한국 진출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아직 판매량은 많지 않지만, 한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맥라렌의 혁신적인 F1 기술을 적용한 맥라렌 650S 쿠페 (사진=맥라렌 서울)
맥라렌의 혁신적인 F1 기술을 적용한 맥라렌 650S 쿠페 (사진=맥라렌 서울)
 

1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은 최근 국내 슈퍼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맥라렌 공식 딜러 맥라렌 서울은 이날 미디어 초청장을 배포하고 오는 29일 서울 반포동 전시장에서 국내 공식 런칭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런칭 이벤트에는 맥라렌 서울 개장을 기념해 방한하는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디렉터 데이비드 매키타이어와 맥라렌 서울 운영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의 이계웅 대표 등이 참석해 맥라렌을 직접 소개한다.

또 전시장에는 맥라렌의 혁신적인 F1 기술을 적용한 맥라렌 650S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인 맥라렌 650S 스파이더 등이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맥라렌 서울 관계자는 "맥라렌 서울 전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1번째 맥라렌 전시장"이라며 "전시장 개장과 함께 판매 및 정비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톤 마틴이 서울 청담동에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바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