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위메프가 2030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일부 용어와 혜택은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모르는 중요한 용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위메프
사진=위메프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돼야 할 ‘최저가 보상제’는 84%, ‘배송지연보상’ 제도는 76%의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반면 전화하는 번거로움 없이 클릭 한번으로 신속하게 교환해주는 ‘원클릭 교환’은 절반이 되지 않는 45% 정도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한 인증 제도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은 응답자의 48%, 가품 유통을 근절시키기 위한 ‘통관인증제’는 32%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 및 연령대 별로 각 용어에 대한 인지율은 큰 차이를 보였다. 30대 여성이 각 용어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20대 남성은 대부분의 용어에 대한 인지도가 제일 낮아 30대 여성이 20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진 위메프 기업소통 디렉터는 “이번 조사결과 위메프가 고객에게 선도적으로 제공한 혜택들에 대한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내실경영의 성장을 위해 고객지향 서비스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의 ‘2015년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2014년 모바일 쇼핑 매출이 13조 1000억 원, PC를 통한 쇼핑 매출이 32조 원로 지난해 온라인 쇼핑 규모가 45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모바일 쇼핑 매출의 가파른 증가세(7조 2000억 원)에 힘입어 온라인 쇼핑 전체적으로는 약 6조 7000억 원이 증가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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