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리코이미징이 플래그십 DSLR 카메라 펜탁스 K-3 II를 발표했다. 리코이미징 펜탁스 K-3 II는 K-3을 기본으로 본체 기계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이 카메라는 APS-C 타입 2435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이 이미지 센서는 AA(Anti Aliasing) 필터가 없어 해상력이 우수하다. 센서 시프트 방식 흔들림 보정 기능도 제공되는데, 셔터 속도 4.5단 가량으로 보정 효과가 높아졌다. 리코이미징은 센서 시프트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응용, AA 필터의 기능을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기능에 이어 고해상도 촬영 기능도 추가했다.
리코이미징 펜탁스 K-3 II는 풀 HD 동영상 촬영 및 ISO 100-51200 고감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AF는 SAFOX 11로 27점 AF 포인트 가운데 25개가 검출력이 높은 크로스 센서다. AF 알고리즘 자체도 향상돼 속도와 정확성이 향상됐다. 연속촬영 속도는 초당 8.3매로 더욱 빨라졌다. 버퍼도 넉넉해 JPEG 기준 60여 매의 사진을 연속촬영할 수 있다. 최단 셔터 속도는 1/8000초.
뷰 파인더는 0.95배율로 크기가 크며 시야율도 100%다. 모니터는 고정형 3.2인치 104만 화소. 저장 매체는 SD 메모리로 2개 슬롯을 지원한다. 본체 내 Wi-Fi는 없지만, 옵션인 무선 전송 메모리 플루카드 사용 시 본체 원격 조종 가능하다.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D-LI90으로 720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리코이미징 펜탁스 K-3 II는 마그네슘 바디로 방진방적 처리됐다. 본체에는 GPS 모듈이 새로 추가됐으며 펜탁스 아스트로트레이서도 지원된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800g 선이다. 리코이미징은 펜탁스 K-3 II를 5월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본체 기준 1099달러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