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문신을 할 경우 애플워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일부 SNS 사용자와 언론보도에 대해, 애플이 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주요 외신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 고객지원 사이트 안에 손목 문신이 애플워치의 심박수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추가했다.

애플은 “문신처럼 피부의 영구적이거나 일시적 변화가 심박수 측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문신의 잉크나 무늬, 채도가 센서의 빛을 차단해 확실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워치는 후면에서 점등하는 초록빛 적외선을 통해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을 감지해 심박수를 계산한다. 이 과정에서 문신에 사용하는 적외선의 피부 통과를 방해하는데 특히 붉은색과 검은색 문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에 앞서 일부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최근 SNS 등을 통해 문신이 있으면 손목 감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