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우리나라가 5세대 통신 방식 표준화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일 폐막한 ITU  네트워크 표준그룹 전체회의에서 한·중·일이 주도한 5세대 이동통신 표준연구반 설립이 결정됐으며, 우리나라가 부의장직을 맡았다고 4일 밝혔다. 부의장직은 고남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가 맡는다.

이번 5세대 이동통신 표준연구반 결성까지는 지난해 ITU 전권회의에서 표준화총국장으로 당선된 이재섭 국장의 숨은 노력과 정부의 측면 지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센터장 (사진=미래부)
김형준 ETRI 표준연구센터장 (사진=미래부)

또한 김형준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ITU 네트워크 표준그룹 전체회의에서 전체회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ITU 네트워크 표준그룹과 산하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연구반에 동시에 의장단을 배출한 것은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우리 이동통신 기술의 글로벌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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