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1~3기 총 34개 업체 중 6개사가 올해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40억원 이상을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브랜디(3기) ▲비주얼캠프(3기) ▲ISL코리아(2기) ▲크레모텍(1 기) 등 총 6개사다.

올해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40억원 이상을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한 '브라보! 리스타트' 스타트업 6개사 (사진=SK텔레콤)
올해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40억원 이상을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한 '브라보! 리스타트' 스타트업 6개사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은 사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어섰다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벤처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점으로 토로하고 있는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업체 아이템을 당사 사업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스타트업기업’간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3기 기업인 반디통신은 SK텔레콤 스마트홈 TF에서 런칭하는 상품에 7월부터 참여 예정이다. 이와 함께 BEMS사업 공동 영업을 진행 중이며, 에너지절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국내 대학교 2곳의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 SNI 스퀘어는 멀티액션캠 사업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로밍사업팀과 스마트폰 연동 통역기 상품화를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공항 내 로밍센터에서 임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젤리도 SK텔레콤과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빠른 시간 내 창업기업들의 성장궤도 진입이 무척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바라는 수요자 기반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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