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피파온라인3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서비스해 성공시킨 온라인 게임 기업 넥슨(대표 박지원)의 축구 사랑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진다.

넥슨의 ‘축구사랑’은 그 어느때보다 더욱 활발하고 지원 열정은 뜨겁다. 유명 야구팀과 골프 유망주를 후원하며 스포츠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넥슨은 최근 축구와 연계한 브랜딩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게임 홍보활동부터 사회공헌까지 다양하다.

 
넥슨의 축구 사랑은 계속, 축구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넥슨의 축구 사랑은 계속, 축구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넥슨은 3일 막을 내린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수원JS컵’에 공식스폰서로 참여했다. 본 후원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 3의 프로모션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넥슨은 A보드와 전광판에 기업로고와 게임광고를 노출하는 홍보효과를 거뒀다.

또, 주최측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과 마련한 ‘피파온라인 3석(席)’이 70%에 육박하는 판매율을 기록, 후원사로서 강력한 ‘티켓파워’도 과시했다.

이번 수원JS컵은 한국, 벨기에, 우루과이, 프랑스 총 4개국가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출전한 대회로, 미래의 세계축구를 선도할 꿈나무의 실력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이승우, 백승호 등 유럽 명문 프로 유스(Youth)팀에서 뛰는 한국선수들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그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이처럼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국제축구대회에서 넥슨이 공식스폰서 자격을 획득한 것은 축구게임을 서비스하는 점도 한몫했지만, 올해 초 맺은 JS파운데이션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넥슨의 축구 사랑, JS파운데이션 지원
넥슨의 축구 사랑, JS파운데이션 지원

넥슨은 지난 1월 JS파운데이션과 손잡고, 축구 유망주 재능 발굴을 위해 기획된 축구 페스티벌 ‘2015 JS 드림 클래식’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 ‘넥슨 작은 책방’ 등 다양한 공헌활동으로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힘쓴 넥슨이 유소년 스포츠 후원의 필요성을 공감한 것이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축구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넥슨을 스폰서로 선택한 결정적 이유”라며 “앞으로도 넥슨이 젊고 신선한 방식으로 한국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