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CG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뉴질랜드 미디어디자인스쿨과 공동으로 후원하는 장학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재능 있는 인재를 후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장학금 공모전은 다음달 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미디어디자인스쿨 담당자 이메일(admissions@mediadesignschool.com)로 영문 입학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3명의 입상자에게는 최대 5000달러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며, 오는 7월 미디어디자인스쿨 개강학기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디자인스쿨 홈페이지(www.mediadesignschool.com/blog/fx-gear-scholarship)를 참고하면 된다.

미디어디자인스쿨은 세계적 영화제, 광고디자인 공모전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뉴질랜드 최초의 디자인 전문대학이다. 실무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미디어디자인스쿨의 교육 환경은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명한 회사의 관계자가 직접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인터뷰 등을 통해 인턴십 및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지난해 6월 미디어디자인스쿨에 약 26억원 가량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기증하며 산학 관계를 맺고 협력해 왔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국내외에 있는 한국인 학생들이 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환경과 발판을 제공하고 싶어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외 대학에 소프트웨어 기증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미디어디자인스쿨과의 공동 후원 장학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인재들이 세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