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파나소닉이 4k 동영상 및 사진 촬영 기능을 지닌 스탠다드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7을 발표했다.

파나소닉 루믹스 G 시리즈는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다. 최신 모델인 파나소닉 루믹스 G7은 마이크로포서즈 타입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이 이미지 센서는 3840 x 2160 해상도 30/25/24/20p 4k 동영상 및 풀 HD 60p 동영상, ISO 100-25600 고감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4k 동영상 촬영 중 임의의 장면을 스틸 이미지로 저장하는 4k 포토 기능도 추가됐다.

파나소닉 루믹스 G7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7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AF 성능이 높았는데, G7 역시 공간인식 AF를 포함해 다양한 AF 기능을 지원한다. 240fps 고속 AF 검출을 통해 0.07초만에 초점을 잡아내며 추적 AF 사용 시 초당 6매(초점 고정 시 초당 8매) 연속촬영도 사용할 수 있다. 매우 작은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핀 포인트 AF, -4EV 어두운 곳에서 초점을 잡는 저조도 AF 기능도 돋보인다.

파나소닉 루믹스 G7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7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7은 1.4배율(35mm 환산 0.7배율) 236만 화소 전자식 뷰 파인더와 3인치 104만 화소 회전형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장착했다. 셔터 속도도 전자식으로 1/16000초까지 지원된다. 후보정 기능인 크리에에티브 필터 22종과 파노라마 촬영 기능, Wi-Fi를 사용한 스마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파나소닉 루믹스 G7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7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 루믹스 G7은 UHS-II SD 메모리 슬롯을 장착해 대용량 4k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용 시간은 스틸 이미지 350매 가량이다. 본체 무게는 410g이다. 파나소닉은 루믹스 G7을 6월 중순경 판매한다. 가격은 북미 기준으로 14-42mm 렌즈 키트 799달러, 14-140mm 렌즈 키트 1099달러 선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