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18~19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산하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BNCT) 제1차 총회에서 최용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의장단은 의장(오스트리아) 1인과 부의장(한국·미국·프랑스·스페인·핀란드·EU) 6인을 포함한 총 7인으로, 19일부터 올해 말까지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을 이끌게 된다.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 산하 작업반의 하나로, 기존의 생명공학작업반(WPB)과 나노기술작업반(WPN)이 금년부터 통합돼 생명공학과 나노기술뿐만 아니라 융합기술에 관한 사업을 추진한다. 의장단은 작업반 활동을 사전심의하고 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 장관회의를 비롯한 과학기술정책 분야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