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미래 이공계 리더를 꿈꾸는 중·고생들을 위한 기술경진대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은 산업기술에 대한 중·고교생의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미래 이공계 리더 양성을 위한 '2015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
이미지=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

 


 
이번 대회는 지역예선과 본선대회로 구성되며, 지역예선을 통과한 본선진출팀은 아이디어의 제품화와 특허출원 교육을 지원받는다.

또한 지역별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가 주최하는 기술체험 교육 프로그램, 이공계 진로 설명회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본 대회는 학생 2인, 교사 1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응모 가능하며, 지역 예선을 거쳐 엄선된 50개팀이 3개월간 시제품을 제작해 본선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종 심사기준에 시제품 제작 과정의 성실도 배점이 강화되며, 학생들의 체험 과장이 심사에 포함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음료캔이 나선형으로 구르면서 배출되는 롤링 자판기, 화재시 비상구 표시등을 조절해 화재 알림을 하는 표시등, 수납 공간이 있는 원터치 텀블러, 사고로 유출된 원유를 회수해 물과 기름으로 분리해 내는 휴대용 기계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참가 접수는 전국 5곳의 지역별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를 통해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