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화웨이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화웨이 네트워크 콩그레스 2015(Huawei Network Congress 2015)’에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Software-defined networking) 기반의 애자일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화웨이 애자일 IoT 솔루션은 ‘애자일 컨트롤러’, ‘애자일 IoT 게이트웨이’, IoT운영 시스템인 ‘라이트OS(LightOS)’ 등 세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됐다.

경량의 오픈소스 IoT OS인 라이트OS는 타 IoT OS와 비교해 1/3 수준의 크기와 1/4 수준의 전력 소모, 그리고 20% 더 빠른 100만분의 1의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는 것이 화웨이 측의 설명이다. 통합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시스템으로, 파트너들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코드를 무료로 받아 각자의 IoT 제품을 신속히 구축할 수 있다.

또 화웨이의 액세스 라우터 시리즈 IoT 게이트웨이(Access Router Series IoT Gateway)는 서비스 요구에 따라 애자일 컨트롤러로부터 프로토콜까지 활용할 수 있는 17가지 이상의  IoT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oT 플랫폼인 화웨이의 애자일 컨트롤러는 IoT 터미널, 게이트웨이, 컴퓨팅 자원,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의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리 시엔인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 본부장은 “네트워크는 미래 IoT 사회에서  기업들이 가치를 창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화웨이의 IoT 기술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를 통해 기존 산업의 안정적인 디지털화와 IoT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