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금융보안원(원장 김영린)은 27일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와 신성장동력분야 등 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컨소시엄 사업 운영 기관에게 훈련에 필요한 인프라와 비용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4월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금융회사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보안 교육을 수행해 왔다. 이날 총회는 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 공동훈련센터’로서 컨소시엄의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2015년 교육과정 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개최됐다.

금융보안원은 2015년 컨소시엄 사업으로 금융보안관리, 금융보안기술 및 개인정보보호부문의 총 12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총 34회에 걸쳐 집합교육을 실시해 금융회사의 IT·보안담당자 등 총 1200여명의 금융보안 전문 인력이 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영린 금융보안원장은 “컨소시엄 사업이 증가하는 금융회사의 보안 교육 수요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정부의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 정책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보안원에서는 금융권에 필요한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