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공공 와이파이가 10월말까지 1만개소로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8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존 확대를 위한 '15년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이하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전국 17개 지자체 및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이통3사가 자체 구축한 와이파이 2000개소 개방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500여 개까지 확대됐다.

누적 이용건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3319만건에 달한다.

올해는 10월말까지 신규구축 2500개소, 개방 500개소 등 약 3000여 개소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존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주민센터, 복지시설, 보건시설, 전통시장, 터미널 등에 설치되며, 사업비는 정부:지자체:이통3사가 각각 1:1:2 비율로 분담한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2017년까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전국 1만 2000개소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와 NIA는 지난달 10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15년도 구축물량 및 협약' 체결 관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공공 와이파이를 1만개소로 확대할 것을 결정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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