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캐논은 35mm DSLR 카메라 EOS 5D 시리즈가 10주년을 맞았다고 발표했다.

2005년 출시된 캐논 EOS 5D는 35mm DSLR 카메라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이다. 이전까지 35mm DSLR 카메라는 콘탁스 ND, 코닥 DCS-14n 등 고가의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캐논 역시 최상위 모델인 EOS 1Ds 시리즈에만 35mm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왔다. 캐논은 EOS 5D의 출시 가격을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이하(33만 7000엔)로 줄였고, EOS 5D 시리즈는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캐논 EOS 5D (사진=캐논)
캐논 EOS 5D (사진=캐논)

이어 캐논은 2009년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닌 EOS 5D 마크 II를 출시했다. 캐논 EOS 5D는 35mm의 대중화를, EOS 5D 마크 II는 VDSLR 카메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12년 출시된 세 번째 모델 EOS 5D 마크 III는 동영상과 스틸 이미지의 밸런스를 추구한 DSLR 카메라다. 캐논은 6월 중으로 EOS 5D 시리즈의 고화소 버전인 EOS 5Ds와 5Ds R을 출시할 예정이다.

캐논 일본은 "캐논 EOS 라인업 전체를 앞으로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EOS 5D 라인업을 개발할 때 프로 및 하이 아마추어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사진 영상 문화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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