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ICT 기금을 이용한 수행기관의 회계 관련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5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ICT 기금사업 사업비 사용 및 관리 실태 파악을 위해 사업수행협약 체결을 완료한 115개 내역사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실시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KCA는 현재 사업관리자(KCA) 및 정산회계법인 각 1명으로 구성된 4개조를 편성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KCA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집행내역에 대한 사업과의 직접 관련성 및 수행계획서에 따른 집행, 협약의 변경(승인 또는 통보) 등 절차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KCA는 부적정한 집행내역이 적발될 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시정요구 및 기금사업비의 환수, 감사청구(미래부), 사업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KCA 관계자는 "이번 ICT 기금사업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ICT 기금사업관리기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ICT 기금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및 성과확산과 더불어 이를 국민생활과 산업현장 속으로 연계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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